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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0월13일 포천 명성산 억새축제(한량대장님)

송 아 2011. 7. 2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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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高馬肥(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깊어가고있는 10월13일

한량대장님의 포천명성산 억새축제 산행이있는날 아침!

긴~연휴를 지난지도 몇일 지났는데  여자들의 추석증후군

인지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쳐버려 산행하기가 힘들거같아

취소하려고 아침일찍 컴에 가 보았더니 취소자가 많아 나까지 취소하면

대장님 마음이 상괘하지 않을거 같아  부랴부랴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

 

시원한 아침공기를 가르며 사당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사당역에도착 낮익은 우리님!들 의 반가운 모습들 ...

잠시기다리고 있는데 우리일행들이도착했다

차에승차 해서 닉을 소개하고 명성산을 향해 버스는 달려가고 있다

차창밖으로 내다보이는 아름다운 풍경들

농부들이  봄부터 열심히 가꿔온 벼들이  누렇게 영글어

보는이들의 마음을 풍유롭게 해주고 길가에피어 한들한들

웃으며  우리를 반기는 코스모스 아마오늘 오지않았으면

평생후회 했을거 같은 생각이들었다.

 

잠시후 산정호수에도착

우린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풀고 책바위를 향해산행하기시작했다

언제나 산행하면서 느끼는 감정이지만 오늘따라  대자연에 대한

고마움과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많은 해택에 감사함이느껴지며

천지를 창조하시고 가꾸시는 조물주께   한없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인간은 고뇌속에 더많은 것은 깨닫는다 했던가.

요 몇일 내가 많은 생각을 하며 힘들었던 시간이였어요.

 

땀흘리며 올라간 팔각정 정말 억새가 장관을 이루였어요

그아름다움을 추억속에 담아두고파  찰깍 찰깍~~~~~

그리고 우린 둘러앉아  맛있는 행동식으로 입을 즐겁게 하고

다시 삼각봉을 향해 ~~영차~~~한량대장님 산행이 한량한량

하다더니 오늘은 왠일 급기훈련하나 하는 회원님들도 있어고

암튼 좀 힘들 산행이였죠

 

예쁜 옷으로 갈아 입어야 할 잎새들은 목이말라  타버린 것을

보며 인간의 한계에 무력함이 느껴졌다.(자연에 목마름을 해결해줄수없는 무력함)

잠시후 922.6m 명성산 정상 시원한 바람이 이마의 땀을 닦아주며 우리를 맞이했다

주 능선길을 따라 한없이 워킹 좀 지루한것 같았지만 그래도 마음은 즐거웠어요

자연은 우리에게 이렇게 많은 해택을 주고 있는데 ...

만물의 영장인 우린 (난)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하루였어요

비록 가진건 없지만 마음속에 샘솟듯 솟아나는 사랑으로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로하며 살아가는 나의 삶이고 싶어 얼마나 몸부림 쳐 왔던가.

앞으로 실천 하며 살아가기를 마음속으로 다시한번 결심했답니다

 

이렇게 좋은 산행을 할수 있게  해주신 한량대장님!

그리고 총무로 수고 하신 초이님!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4050수도권 산악회 운영진님들께 감사를 드림니다

내가 4050수도권 산악회 회원이된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시간나는데로 산행해서 심신을  달련할것을 약속합니다.

함께 하신 우리 산우님!들 정말 즐거웠어요.

언제나 보람있고 행복한 삶으로 얶어 가시길...

 

        송아. 드림.

 

 

 

 

 

 

 

 

 


출처 : 4050수도권산악회
글쓴이 : 송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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