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오랬만에 계양산 산행을 하려고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였다.
인 산에 가입해서 열심 히 산행하려 했지만
이런 저런 잡다한 일들로 많은 산행은 못했지만
그래도 계양산은 가까운 관계로 가장 많이 한것 같다
버스를 타고 연무정에 도착하니 오목이님 혼자
회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월 하순인데 어찌그리 무더운지 산행하기도
전에 얼굴엔 온통 땀으로 뒤범벅이되고..
잠시 쉬었다가 회원님들이 다 모인것 같아
산행을 시작했다.
언제나 웃음으로 맞아주던 느티나무 대장님이
보이지 않아 허전한 마음도 있었고.
세로 온 민들레홀씨대장님을 보니 젊고 고운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그동안 산행할때 마다 함께 했던
하니바람님이 보이지 않아 섭섭한 마음도 있었고.
그래도 오신님들이 낮익은 얼굴들이여서
오손도손 예기하며 즐거운 산행을 할수 있었다.
아카시아 꽃은 거의 다 시들고 있었지만 .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어찌 그리 예쁘던지...
아무도 돌보지도 가꾸지도 않건만 계절마다
예쁘게 피어 보는이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꽃들이 고맙기만 했고 ..........
초여름을 연상케하는 무더위였지만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이마의 땀을 닦아주곤 했다
자연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에 비하면
우리 인간들은 너무 나약한 존재임을 깨달으며
언제나 산행을 하게 된다.
솔밭에 모여 가지고 온 음식들을
내어 놓으니 부페부럽지 않은 음식들.
너무 맛있게 먹고..즐거운 마음으로
하산을 했다. 우린 언제나 함께할수 있어
더욱 즐겁고 보람있는 삶을 살아가는것같았다
함께한 회원님들 정말 반갑고 즐거웠어요.
인 산의 많은 회원님들 건강하시어
언제나 즐거운 산행합시다.
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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