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 싶다

송 아 2013. 2. 26. 17:12
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싶다
            용혜원
꽃잎에 내리는 빗물처럼
내 마음에 다가온 마음 하나
스치는 인연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혼자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을 타서 마시고
오늘은 유난히도 차 한잔이 그리워
음악이 흐르는 창가에 기대어
홀로 듣는 음악도 너와 함께이고 싶고
매일 마시는 차 한잔에도 
너와 함께 하고픔을 
흰구름에 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