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에 별이되어 ..
높은 곳에서 안식하소서 ~
아직도 우리들 곁에 머물고 있는 듯 ,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
계절의 여왕 오월이 님을 앗싸 가버렸네요
한편 이 계절이 한없이 밉기도합니다
안녕하지 마세욧 , 손짓하지 마세욧 .. 흑흑 ~
거침없는 애도의 물결은 서울 광장을 메워버렸습니다
님이시여 ~ 가슴이 미어지는 함성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
아 ~ 바보 노무현 님 ,
김수환 추기경님두 바보였는데 ...
대한민국이 눈물 바다입니다
노랑. 검은 물결로 가득차 버렸습니다
님이시여 ~
진정 떠났셨단 말입니까 ? !!!!
( 얼마 전만해도 산에서 .. 대통령 아저씨 , 대통령 형님이셨는데 ...)
누가 왜 , 님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단 말인가 !!!
누가 뭣 땜에 님을 낭떠러지로 떠 밀었단 말인가 !!!
자살 ? , 자살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결백으로 살아온 강직한 성품 ,
가슴에 상처를 주어 자존심에 타격을 받아 견딜 수 없어
모진 고통에 앓다가 세상을 버렸네요
나라를 위해 은밀한 독대를 뿌리치고 청렴으로 살아오신 님 ,
가슴앓이 지병 (持炳)으로 견디다 못해 세상을 버린거나 다름 없잖아요
그 분이 죽음을 각오한 것은
자신의 생애에 불명예의 티가 끼었다 , 굴욕감에 살아도 산 것이 아니다 ..
가슴에 울분이 만삭되어 .. 혼자서 억장이 무너지는 고뇌에 빠져 ,,
찢어지는 가슴으로 ..
소리없는 눈물로 ..
" 내 마음을 그렇게도 몰라 주느냐 "
이것은 내겐 치욕이다 ,, 끝내 결단을 내린 것이지요
자살은 큰 죄악이며 비겁의 수단이다 .. 귓전을 때리는 소리도 많은데 ..
수사관들이 잘 쓰는 말 .. 자살 , 타살이라는 말씀은 님 곁에서 하지말아 주세요
일국의 군주에 머물렀던 분에게 서슴치않고 던지는 말은 이제는 그만 ,
옛날엔 군주가 자살을 했든 .. 또는 우환으로 ..
그 어떤 경우에도 존귀한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높이 이르러 ,,
"승하 " , "붕어", "입적" , "서거 " .. 로 예우하여 존칭하는 거잖아요
우리는 조국을 껴안고 살아오면서 조선말기 , 그리고 일제 강점기에 혈육이 찢어지는
수난과 고통을 수 없이 격었는데 .. 사회운동가 윤봉길 , 안중근 , 특히 안중근 의사는
침략의 원흉을 암살하기 위해 성사되지 못하면 자살을 기도했던 분 ,
나라를 위해 ..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기 몸을 아낌없이 던진 사람들이 많았죠
우리는 님들을 예우하여 .. 의사 (義士 ), 애국지사(志士) 또는 열사(烈士 )라고 합니다
비록 적지는 아니지만 당신께서도 권위주의 타파, 인권, 지방분권 ,
화합정치를 구현하고자 신념과 원칙을 고집하여 얼마나 몸부림 쳤던가요
반대에 발목 잡혀 뜻을 펴지못한 일이 한 두번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답니다
청렴과 충정의 불꽃을 안고 스스로 모든걸 던져버린 당신 ! ,
진정 애국하신 님 !
참으로 야속합니다 .. 조금만 더 인내 하셨더라면 ...
갈씨 , 정치 잘 모릅니다 , 허구헌날 의사봉 던지며 다투는 꼴 뵈기싫어
정가에 관심도 없구요
그러나 세상 돌아가는건 좀 압니다
고인이 전 대통령이라고 해서도 아닙니다 .. 다만 , 그 분의 일생을 되돌아 보고 ..
한 인간으로써 모든걸 버리고 홀연히 가버린 뒷 모습이 너무도 서러워서입니다
한창 사실 연세에 .. 농촌에서 종달새 , 나비와 함께 .. 회고록을 집필하면서
남은 여생을 자연과 벗하며 살려고 했는데 .. 이렇게 허무하게 끝을 맺다니 ..
장례식을 지켜보는 자신은 애통하기 짝이 없군요
그 귀여운 손주들을 보면서 환호작약도 버리고 ..
왜 그 분이 먼 곳으로 가셔야 한단 말입니까 ? !!!
너무나 충격적인 사실에 망연자실 , 아직도 놀랜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그런마음 , 기분 ,
왠지 밥 맛이 없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한줌의 흙을 벗하려다가 .. 한 줌의 흙으로 가버린 당신 ! , 애닮다 ,,
나라의 부정부패 , 돈 받아 먹는 정치인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땡전 한 푼도 안되는건 국민 모두가 잘 알지요
나라가 썩는다는 사실도요 ..
허나 지금 현실이 어떻습니까 , 드러난 것만 하더라도 뉴스에 오르 내리는
일련의 금품 사건이 수 억대 ,
피라미드 금품 사건은 수 조원대 , 그 옛날 정치인들의 삼킨 금액은 수 천억대 ,,
노짱을 정경유착이라며 수사 금액이 도대체 얼마나 되길래 .. 600만 달러 ? 한화 70억 ?
갑짜기 6백만불의 사나이가 생각나는건 모야 ? , 과연 이 금액으로
노짱 , 영부인 , 아들, 딸 , 형제 .. 주변 지인들 까지 모두 검찰로 불러 들이는건
지나치게 강도높은 검찰의 횡포이지요 .. 세계에 유례없는 가혹한 처사가 아닌가요 ?
대통령을 너무 함부로 한게 아닌가 말입니다
봉하마을에서 정치인 한 분 말씀이 , 시정잡배 (점잖지 못한 무리)로
폄하하였다는 말이 실감나네요
전직 대통령을 "오라가라 " .. 통시앉아 개부르는 것도 아니고 .. 좀 심했지 않았나요 ?
전직 대통령께 예우 한다면 , 서면 질의 (서면 수사), 이메일, 전화 , 쪽지, 채팅 (요런건 좀 ..)
얼마든지 조사 방법이 있기도 하죠
도저히 문제 해결이 어렵고 여이치 못하면 검사가 직접 자료를 들고
봉하마을로 방문해야 되는게 아닌가요
전직 대통령을 반드시 검찰에 불러 들여야 진위를 알 수 있는 건가요 ?
네 ~ ,, 살생지병 (殺生之柄 ; 죽이고 살리는 권리)의 권력에 고개 숙여집니다 ..
벌벌 떨립니다 .. 한편 , 이가 갈리기도 하구요 , 검사님들 !!!
서민 대통령 , 구수한 막걸리 한 잔이 .. 사람사는 세상이었는데 ..
조잘대는 화살에 명중하여 아픔을 달래며 지내온 나날들 ,,
가슴에 화살 독이 퍼져 숨통을 조여오는 많은 고통속에서 흐느적 거리다가 .. 끝내 ..
조중동 ! ,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 찌라시들 ..)
우리나라 신문 구독의 56% 차지하는 그들의 힘은 참으로 무섭다 . 조, 중, 동 !
당시 심하긴 했어도 옛날 전통 (전두환) 시절의 언론 대통합이 생각나게 하는군요
정권, 검권 , 언권에
그대로 밀려 절벽으로 떨어진 님 ! ,
아 ~ ,, 슬프다 ,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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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 아니겠는가 ?
불교의 기본철학을 말씀하셨지만
그 한 조각이 시기와 때가 있지요 , 삶의 자연에 더 머물지 못하고 ..바보 노무현 !
더불어 살아가는 꿈의 씨앗을 뿌려준 당신 ! , 군사 분계선을 넘어 가신님 ! ,
님의 발자취 , 잊지못할 겁니다
이별의 손수건 , 대한민국 국민의 눈물젖은 손수건입니다 ,,
사람답게 사는세상 ! , 생전에 자애로운 모습이 그립습니다 ,,
뒤 늦게야 님의 " 참 " 과 .. 진실 , 진가를 알았습니다
부디 극락왕생 하소서 ~
사랑했습니다 ..
참으로 아름다운 지도자였습니다 ,
이 시대에 이만큼 청렴한 것도 님의 덕입니다
서민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에 무릎 꿇고 삼가 명복을 빕니다
성숙된 국민이있는 하늘나라에서 안식 하소서 ~ ,,
사서 고생하는 사람을 보고 .. 바보 노무현 !
그 분에게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의 애칭 노짱 ! , 노간지 ! (폼나는 사람)
우리는 님을 영원히 잊지못할 겁니다
끝으로 ..이웃집 아줌마같은 아름다운 여인 배우 여운계님 , 삼가 명복을 빕니다
사랑하는 우리 님들 ,
사정으로 인해 게시판지기를 내 놓을까 합니다
갈씨에게 깊은 애정과 사랑을 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정치인, 연예인 은퇴하셨다가 다시 활동하는 분들도 많죠
갈씨도 .. 흐흐 ~
아주 가끔씩 들어 올께요 ,
들어왔다면 .. 객기천국이 연결 되겠죠 ,,
미안해 하고 시퍼유 ~ 우리 님들 .. 안 ~~ 녕 , ^^
♬잊혀지지 않는 그리움으로 /소리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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