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 안 혜원 있는 그대로의 사랑을 원합니다 곁에서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는 아이 같은 사랑이 아니라 그져 바라보며 믿어 주는 그대로의 사랑을 원합니다 나무와 나무처럼 적당한 거리에서 서로의 그늘도 되어 주고 외로을 땐 친구도 되어 주는 믿음직한 사랑을 원합니다 사랑한다 하여 쉽게 다가가 괜한 상처를 주거나 반대로 싫어졌다 하여 마음 밖으로 쉽게 밀어내지도 않는 그냥 눈빛만으로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넓은 사랑을 원합니다 내가 힘들 땐 나 대신 하늘을 받쳐들고 또 그대가 외롭고 지칠 땐 땅벌레들을 불러 모아 노래를 들려 주는 순수한 사랑을 원합니다 내가 원하는 건 당신이 내 곁에서 환하게 웃으며 내가 살아 있음을 일깨워 주는 것입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사람 (0) | 2011.07.14 |
---|---|
[스크랩] 그대 있음에 내가 있습니다 (0) | 2011.07.13 |
[스크랩] 만년의 기도 (0) | 2011.07.01 |
[스크랩] 당신이 있어 더 좋은 하루 (0) | 2011.06.30 |
[스크랩] 마음으로 찾아와 주는 사람에게 (0) | 2011.06.23 |